지난 10일 도심 한복판에서 승용차를 몰다 교통사고를 낸 물티슈 업체 몽드드의 유정환 전 대표의 마약 복용 사실이 확인됐다.

2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가 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한 유정환 전 대표의 머리카락에서 필로폰으로 불리는 메스암페타민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유정환 전 대표는 '최근 동남아 한 국가에서 술을 마시다가 우연히 마약을 접했기에 양성반응이 나왔고, 교통사고가 났을 때는 불면증 때문에 처방받은 수면제를 과다복용해 정신이 혼미했던 것'이라고 항변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유정환 전 대표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도로교통법상 사고후 미조치, 무면허운전, 절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네티즌들은 "몽드드 유정환 황당", "몽드드 유정환 뭐야", "몽드드 유정환 헉", "몽드드 유정환 결국", "몽드드 유정환 그럼 그렇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이성희 기자 press24@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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