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화두되기 전부터 금융과 IT기술 접목해 다양한 서비스 제공”

김주하 NH농협은행장.
▲ 김주하 NH농협은행장.

김주하 NH농협은행장은 <폴리뉴스>와 가진 신년인터뷰에서 올해 최대 화두인 ‘핀테크’로 대표되는 기술금융에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은행장은 “우리 NH농협은행은 ‘핀테크’란 용어가 화두로 떠오르기 전부터 이미 금융과 IT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서비를 제공해왔다”며 “그렇기에 핀테크 관련 산업 부문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일례로 ‘NH바로바로마켓’을 설명했다. 김 은행장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농·축산물을 간편하게 주문·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라면서 “신선한 농·축산물이 산지에서 소비자의 식탁으로 바로 배달되는 ‘금융-유통-정보통신기술’이 융합된 우리 농협은행만의 특색화된 유일한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이는 유통구조를 단순화해 은행의 수익을 물론 생산자에게는 높은 가격의 판매 수익을 올릴 수 있고 소비자들에게는 싼 가격에 우수한 품질의 농·축산 식품을 제공받을 수 있어 현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창조경제를 앞서 시행하고 있는 것이라는 점이다.

또 그는 “올해부터는 금융권 최초로 ‘웨어러블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금융권 최초인 웨어러블뱅킹(Wearable Banking) 서비스인 ‘스마트워치뱅킹’은 간편 비밀번호만으로 계좌의 잔액과 거래내역 조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스마트뱅킹이나 인터넷뱅킹, 자동화기기 등을 통해 잔액확인과 거래내역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운동 중이나 스마트폰이 없는 경우에도 ‘구글글라스’나 ‘갤럭시기어’ 등 웨어러블 스마트기기를 통해서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김주하 NH농협은행장이 일선 지점을 찾아 창구직원을 격려하고 있다.
▲ 김주하 NH농협은행장이 일선 지점을 찾아 창구직원을 격려하고 있다.

김 은행장은 “이에 그치지 않고 핀테크 사업 활성화를 위해 사업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면서 4가지 분야를 소개했다.

그는 첫 번째 분야로 “간편결제와 시간단축, 낮은 수수료 등 핀테크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 서비스를 지속개발해 고객 편의 제공에 힘쓸 것”을 말했다.

두 번째로는 “국내·외 대형 핀테크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지급결제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고 ‘뱅크월렛카카오’ 등 은행공동 신 결제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 할 것”을 강조했다.

세 번째로는 “고객에게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금융센터를 운영해 모든 비대면채널 예를 들어 인터넷, 전화, 스마트기기, SNS 등을 통해 유입되는 고객의 니즈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반영해 고객 금융쇼핑의 편의성 제고에 노력할 것”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핀테크 도입 등으로 취약해질 수 있는 보안시스템을 위해 NH안심보안카드 보급 확대 등 전자금융사고 예방에 힘써 고객이 안심하고 핀테크 기술의 편의성을 누릴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 은행장은 “NH농협은행은 앞으로도 IT금융강국 실현을 위해 국내·외 대형 핀테크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와 적극적인 신사업 추진을 통해 금융권 리더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김주하 은행장과의 관련인터뷰 전문.

최근 금융권의 뜨거운 감자는 ‘핀테크’다. NH농협은행은 핀테크 등 금융권 전반에 불어오는 금융 패러다임의 변화를 어떻게 극복할 것이며 이에 대한 전략은 무엇인가.

우리 NH농협은행은 ‘핀테크’란 용어가 화두로 떠오르기 전부터 이미 금융과 IT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서비를 제공해왔습니다. 그렇기에 핀테크 관련 산업 부문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일례로 ‘NH바로바로마켓’가 대표적입니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농·축산물을 간편하게 주문·결제할 수 있습니다. 신선한 농·축산물이 산지에서 소비자의 식탁으로 바로 배달되는 ‘금융-유통-정보통신기술’이 융합된 우리 농협은행만의 특색화된 유일한 서비스입니다.

또 올해부터는 금융권 최초로 ‘웨어러블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금융권 최초인 웨어러블뱅킹(Wearable Banking) 서비스인 ‘스마트워치뱅킹’은 간편 비밀번호만으로 계좌의 잔액과 거래내역 조회가 가능합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우리 농협은행은 핀테크 사업 활성화를 위해 사업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총 4가지 부문인데 첫 번째 분야로는 간편결제와 시간단축, 낮은 수수료 등 핀테크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 서비스를 지속개발해 고객 편의 제공에 힘쓸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국내·외 대형 핀테크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지급결제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고 ‘뱅크월렛카카오’ 등 은행공동 신 결제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 할 것입니다.

세 번째로는 고객에게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금융센터를 운영해 인터넷, 전화, 스마트기기, SNS 등 모든 비대면 채널을 통해 유입되는 고객의 니즈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반영해 고객 금융쇼핑의 편의성 제고에 노력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핀테크 도입 등으로 취약해질 수 있는 보안시스템을 위해 NH안심보안카드 보급 확대 등 전자금융사고 예방에 힘써 고객이 안심하고 핀테크 기술의 편의성을 누릴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 한장희 기자 hanjh@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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