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질 풀려나나?...IS-日 포로 맞교환 합의

IS에 억류돼 살해 협박을 받고 있는 일본인 인진 고토 겐지 씨 석방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NHK와 TBS 등 일본 방송은 요르단 현지 언론을 인용해서 IS에 억류돼 있는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 씨의 석방이 유력하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요르단 정부 관계자 말을 인용해 고토 씨와 관련해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고토 씨와 요르단에 수감돼 있는 여성 테러리스트, 사지다 알 리샤위의 맞교환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도 이스라엘 통신사를 인용해서 인질 ‘맞교환’을 위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전해졌고, 현재 요르단 정부는 리샤위를 수감 중이던 교도소에서 시리아 국경과 가까운 다른 곳으로 옮기는 등 석방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함께 거론된 요르단인 인질은 IS 측으로부터 살해하지 않겠다는 연락을 받고 현재 일본인 인질과의 맞교환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서 일본 대책본부를 이끌고 있는 나카야마 야스히데 일본 외무성 부대신은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석방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 보고드릴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 수집에 나서고 있으며 상대가 있는 데다 현재 진행형인 만큼 자세한 답변을 하지 못하는 점을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IS는 앞서 지난 27일 고토 씨가 등장하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24시간 내에 고토 씨와 리샤위를 맞교환하지 않으면 고토 씨와 요르단 조종사를 동시에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

일본 인질 풀려나나?...IS-日 포로 맞교환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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