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미치거나'의 빛나는 매력에 시청자들이 단단히 푹 빠졌다.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버림 받은 발해의 공주 ‘신율’(오연서 분)과 저주 받았다는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했던 황자 ‘왕소’(장혁 분)가 운명적인 사랑을 하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사극.

지난 27일 방송 된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10.2%의(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 19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 치우고 있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이례적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한 재방송 시청률까지 고려한다면 가히 ‘시청률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셈.

월화 안방 극장을 진한 핑크 빛으로 물들이고 있는 로맨틱 사극 ‘빛나거나 미치거나’의 매력을 짚어본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믿고 보는 배우 장혁의 물오른 연기다. 장혁은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저주 받았다는 꼬리표를 단 황자인 왕소 역을 맡아 전혀 다른 인격을 지닌 3인을 연기한다고 착각할 만큼 진지할 때, 코믹 본능을 발휘할 때, 액션 연기를 선보일때등 매 장면에서 신들린 듯한 미친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회 지난 '빛나거나 미치거나' 4회에서는 청해 상단의 취업을 위한 절정의 능글맞은 연기로 눈길을 단숨에 사로 잡았다. 장혁은 오연서(신율 역)의 양오빠인 허정민(양규달 역)에게 “개봉이를 찾아주시오!” 라고 외쳤고, 오연서 앞에서는 “엉덩이 보여주면 일하게 해준다잖아! 비키라고!” 라는 귀여운 앙탈을 부리며 큰 폭소를 자아냈다.

장혁은 매 회 방송에서 다양한 매력을 발산 하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연기신으로 등극한 장혁과 첫 호흡을 맞춘 오연서는 드라마를 통해 새로운 ‘케미 여신’의 탄생을 알렸다.

오연서는 지난 27일 방송 된 '빛나거나 미치거나' 4화에서 장혁과는 투닥거리며 달달한 꿀케미를, 재회한 임주환(왕욱 역)과는 빛나는 비주얼 케미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 시켰다.

또한, 청해 상단의 식구인 김선영(백묘 역), 안길강(강명 역), 허정민과는 실제 가족임을 의심케 할 정도의 다정 케미를 선보여, 동료 연기자들과 역할을 가리지 않는 무한 케미 발산으로 진정한 ‘케미 여신’의 면모를 드러냈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대세 장르의 장점을 집대성한 팔색조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 하고 있다. 우선, ‘빛나거나 미치거나’가 로맨스 사극인 만큼, 오연서와 장혁은 ‘찰진 밀당’을 통해 풋풋하면서도 설레는 꿀케미로 로맨스 사극의 진수를 보여준다.

드라마 곳곳에 코믹 포인트가 많아 시청자들이 즐겁고 부담 없이 편하게 볼 수 있다는 것도 드라마의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

또한, 고려의 개국 직후 호족 세력의 난립으로 어지러웠던 고려 초를 배경으로 정통 사극의 매력은 물론, 장혁이 무사 집단의 수장을 맡아 혼을 담은 화려한 액션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쾌감을 선사하는 액션 장르의 장점도 지니고 있다.

이렇듯 여러 장르의 장점만을 쏙쏙 골라 담은 ‘빛나거나 미치거나’가 까다로운 시청자들의 안목을 만족 시키며 폭 넓은 새로운 시청자들을 유임한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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