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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인상 여파로 수입담배가 점유율이 국산담배를 추월했다.

담뱃값 인상 뒤 상대적으로 가격을 낮춘 외국 담배 공세에 밀려 국산 담배 점유율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1일 편의점 업계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A 편의점의 경우, 지난달 KT&G 담배 판매 점유율은 매출액 기준으로 4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편의점 조사에서도 KT&G 점유율은 46%로 절반 이하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담배 점유율 역전은 지난 1986년 담배시장이 개방된 뒤 처음이다.

이 같은 결과는 외국 담배업체들이 담배 가격을 낮추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것과 아직 일부 제품의 가격이 오르지 않은 것 역시 한 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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