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홍정열 기자] 전남 무안군이 수련마을 만들기에 팔을 걷고 나섰다.

무안군은 최근 청계면 월선권역 다목적회관에서 ‘2015 무안행복 수련마을 만들기 마을 리더교육’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수련마을 1단계 교육에는 일로읍 대절마을 등 11개 마을 이장, 부녀회장, 주민리더, 공무원 등 88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은 ‘주민주도의 마을 만들기 및 참여와 소통의 마을발전계획’이란 주제로 전문가 강의로 진행됐다.

수련마을 만들기는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무안군의 특수시책이다.

이에 따라 무안군은 매년 10개 마을을 발굴해 농촌마을의 변화를 이끌어 갈 방침이다.

참여 마을이 확정되면 전문가와 함께 마을리더 선진견학을 통해 마을발전계획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10개 마을을 발굴, 현장포럼을 지원한 바 있다.

현경면 홀통마을과 해제면 창산마을 등 2개 마을은 농식품부 공모사업이 확정돼 올해부터 사업이 추진된다.

운남면 신월마을, 현경면 청룡마을, 몽탄면 늘어지마을 등 3개 마을은 2016년도 농식품부 공모사업 신청을 지난달 1월에 이미 끝낸 상태다.

무안군은 지난해 농식품부 주관 제1회 행복마을 콘테스트 시군역량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해 100억원 규모의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비를 확보했다.

2016년 공모사업에는 무안읍과 일로읍 농촌 중심지활성화 사업 등 8건에 216억원 규모의 신규 사업을 발굴, 지난달 15일 공모를 신청해 오는 5월에 확정할 계획이다.

최경문 지역개발과장은 “수련마을 만들기 과정은 주민화합과 상호간 소통에 큰 기폭제가 될 것이다”며 “살기 좋고, 다시 찾고 싶은 무안을 만드는데 함께 노력해 가자”고 말했다.

홍정열 hongpen@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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