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독주 ‘박정희 + 박근혜’보다 높아, 이명박 2.0%

출처 리서치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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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설맞이 정치현안 여론조사 결과 전현직 대통령 선호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크게 추월했고 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 선호도를 합한 것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리서치뷰>가 인터넷방송 <팩트TV>와 함께 설 연휴 직전인 17일 전현직 대통령 5명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에서 41.2%의 지지를 얻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27.6%의 박정희 전 대통령을 오차범위를 벗어난 13.6%p 앞서며 독주하는 가운데 김대중 전 대통령 13.7%, 박근혜 대통령 9.2%, 이명박 전 대통령 2.0%순으로 뒤를 이었다(무응답 : 6.4%).

두 달 전인 지난해 12월 17일 조사와 비교하면 노무현 전 대통령은 ‘36.9% → 41.2%’로 4.3%p 올랐고, 박정희 전 대통령은 ‘27.6% → 27.6%’로 변동이 없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14.5% → 13.7%’로 0.8%p, 박근혜 대통령도 ‘12.2% → 9.2%’로 3.0%p 하락한 가운데 최근 자서전을 출간한 이명박 전 대통령은 ‘1.6% → 2.0%’로 0.4%p 소폭 상승했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이 얻은 41.2%는 박정희(27.6%)ㆍ박근혜(9.2%) 두 전ㆍ현직대통령 지지율을 합친 36.8%보다 4.4%p나 더 높았다.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선호도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실망이 겹친 것으로도 풀이된다.

이 조사는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17일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전화걸기(RDD)로 진행했다. 표본은 2015년 1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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