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평화와 융합되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 검토

세계 유일의 UN 성지인 UN묘지 주변이 국제관광지로 조성된다.

부산시는 유엔묘지 주변 유엔평화기념관, 일제강제동원역사기념관 건립, 유엔기념거리 조성, 해안순환도로망 구축 등으로 조건이 조성돼 이 지역을 국제관광지로 조성하는 용역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부산시는 주변시설과 연계한 정비, 청소년 국제평화캠프, 유엔빌리지 등 유엔평화와 융합되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 등을 검토한는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평화공원↔유엔묘지 중심 상징축 연결 ▲유엔활동 기념 및 평화활동 소개·유엔평화 조형 ▲유엔기념공원∼박물관∼문화회관∼기념관 연결로 정비 ▲해안순환도로망과 연계한 접근로 개선 및 주차장 확보 ▲유엔기념공원 주변 정비 및 유엔 빌리지 ▲ 청소년 국제평화캠프 등 유엔평화와 융합된 콘텐츠 개발 등이 포함된다.

부산시는 지역주민, 전문가와 함께 연내 공원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국가보훈처, 산림청,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등 국비지원 사업을 연계해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UN 묘지는 세계 유일의 UN 성지임에도 불구하고 그 상징적인 가치가 제대로 구현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지역주민, 전문가, 시설관계자 등과의 협력을 통한 다양한 의견 수렴, 콘텐츠 개발로 부산을 대표하는 국제평화관광공원으로 조성하고, 광안대교, 오륙도, 북항재개발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다양한 소프트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관광지로 특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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