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지하철 9호선 2단계인 신논현역∼종합운동장역 구간 개통을 앞두고 서울시가 열차를 증차하고 급행버스도 운행하겠다고 밝혔다.

4일 서울시는 지난달 시험 운전 결과 9호선 승객은 하루 평균 2700여 명 늘어난 데 반해 지하철 운행 거리가 늘면서 횟수는 60회 줄었다.

특히 개화에서 신논현 방면은 출근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하루 승객의 25.1%가 몰려 혼잡도가 최고 240%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열차 증차 시기를 애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2017년까지 70량을 늘리기로 했다.

2018년 예정된 3단계 잠실운동장∼보훈병원 구간 개통에 맞춰 80량을 추가로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우선 출근시간대 예비차량을 1대 더 투입해 김포공항에서 신논현역 구간 급행열차를 2회 추가하면서 3,400명을 더 수송할 계획이다.

또 “출근 전용 급행순환버스 8663번 15대를 3회씩 총 45회 운행해 가양에서 여의도로 출근하는 승객 11,000여 명 중 18%가량을 분산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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