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리퍼트 대사와 통화를 갖고 불행한 사건에도 불구하고 한미 동맹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5일 박근혜 대통령을 수행해 중동 출장 중인 윤 장관은 리퍼트 대사에게 전화를 걸어 “피습 소식에 많이 놀랐다”면서 “한미 동맹은 이런 개별적인 사건에 영향을 받기에는 너무 강하다”고 말했다.

또 “많이 놀랐을 대사 부인에게 각별한 위로와 안부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리퍼트 대사는 “윤 장관의 전화에 사의를 표하고 한미 동맹이 강력하다는 데 전적으로 동감하며 한국 국민의 성원에 깊이 감사한다”고 답했다.

한편 같은 날 오전 7시 40분경 리퍼트 대사는 서울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화협 주최 조찬 강연회장으로 들어가던 중 55살 김기종 대표의 흉기에 얼굴과 왼쪽 손목 부위를 찔려 80여 바늘을 꿰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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