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초 하락했으나 23일 43.8%로 반등, 부패척결-개혁의지 강조 효과

출처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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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정찬 기자]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이번달 3주차(16~20일) 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 주와 비슷한 42.7%로 횡보했다고 23일 밝혔다.

박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 ‘잘 한다’는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1%p 하락한 42.7%(매우 잘함 13.0%, 잘하는 편 29.7%)를 기록했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1%p 상승한 52.3%(매우 잘못함 31.3%, 잘못하는 편 21.0%)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9.6%p로 2.2%p 벌어졌다. ‘모름/무응답’은 2.0%p 감소한 5.0%.

일간 단위로는, 5부 요인 청와대 초청 중동 순방 성과 설명이 보도되었던 전 주 주말을 경과하며 16일(월)에는 전 주 금요일(13일) 대비 1.7%p 오른 41.1%로 출발했고, 여야 대표 회담이 있었던 17일(화)에는 41.2%로 소폭 상승했으며, 18일(수)에는 부산·경남·울산과 중도보수층을 중심으로 다시 하락하며 주중 최저치인 40.9%로 내려갔다. 하지만 이후 각종 회의와 초청 간담회에서 보인 부패척결, 경제활성화, 개혁 등에 대한 의지가 언론에 보도되며 19일(목)에는 43.7%로 반등했고, 20일(금)에는 주중 최고치인 43.8%를 기록, 최종 주간집계는 42.7%로 마감됐다.

박 대통령의 주간 지지율은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43.4%→40.3%, 3.1%p▼)에서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고, 연령별로는 30대(27.1%→24.6%, 2.5%p▼), 20대(23.7%→21.5%, 2.2%p▼)와 50대(56.7%→55.1%, 1.6%p▼)에서 내린 반면, 40대(31.6%→34.2%, 2.6%p▲)와 60대 이상(71.5%→73.9%, 2.4%p▲)에서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가정주부(62.5%→52.8%, 9.7%p▼)와 농림어업(60.3%→52.3%, 8.0%p▼)에서 하락한 반면, 무직(57.6%→63.3%, 5.7%p▲)과 사무직(24.4%→26.9%, 2.5%p▲)에서는 상승했고, 이념성향별로는 중도보수층(35.4%→32.8%, 2.6%p▼)에서는 내린 반면, 진보층(17.0%→19.9%, 2.9%p▲)과 중도층(28.4%→30.0%, 1.6%p▲)에서는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8.2%, 자동응답 방식은 5.9%였다.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 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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