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리서치>정동영 출마시 새누리당 오신환 승리 가능성 높아

[폴리뉴스 정찬 기자]여론조사기관 <휴먼리서치>가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후보, 그리고 국민모임 신당의 정동영 후보가 모두 출마하는 상황을 가정한 서울 관악을 4.29보궐선거 주말여론 조사 오신환 후보가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먼저 오신환 후보와 정태호 후보, 정동영 후보 3자대결 구도에서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의 지지도가 38.4%로 1위, 국민모임 정동영 전 장관이 28.2%의 지지율로 오차범위 내 2위로, 새정치연합 정태호 후보는 24.4%의 지지도를 보였다.

이들 3자에도 정의당과 무소속의 이상규 후보까지 가세하는 다자대결에서는 오신환 후보가 34.0%로 가장 앞섰고, 정동영 후보가 21.3%, 이어 정태호 후보가 19.0%, 정의당 이동영후보 10.7%, 그리고 이상규 무소속 후보 8.3% 순이었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관악을 지역에 출마한 일여 다야구도에서는 새누리당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확인시킨 것이다. 한편 국민모임 창당을 가정하여 조사한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의 지지도가 41.3%로 1위로 나타나며, 새정치연합(24.0%)과 국민모임 신당(18.3%)의 지지도가 오차범위 내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휴먼리서치 함효건 대표는 “가상 3자 대결이든 다자 대결이든, 오신환 후보의 지지도가 1위로 나타나며, 정동영 전 장관이 야권후보 중 가장 앞선 결과로 나타나 공식적으로 출마선언을 하면 가장 흥미로운 지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함 대표는 “지난 총선 결과를 보더라도 3자 대결에서 야권 후보가 승리한 것을 비추어 보면, 이번 보궐선거 또한 박빙의 승부가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며 “정동영 전 장관의 국민모임 출마 여부가 서울 관악(을)을 최대의 관심지로 만들어 각 정당의 사활이 걸린 승부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조사는 휴먼리서치가 지난 21일~22일 2일간, 유선전화 이용하여 RDD/ARS 방식으로 702샘플(허용오차 ±3.7%)을 조사했으며, 응답율은 1.63%였다. 그밖에 사항은 중앙심위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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