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중앙대-중앙대재단도 압수수색, 靑 근무시 중앙대에 특혜

검찰이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지낸 박범훈 전 중앙대 총장의 비리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 배종혁)는 27일 오전 교육부와 중앙대, 중앙대재단 사무실 등과 박 전 수석과 관련자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검찰은 박 전 수석이 청와대 재직 때 중앙대에 특혜를 제공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 전 수석이 대가성 금품을 받았을 가능성도 열어놓고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수석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중앙대 총장으로 있으면서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 선대위의 문화예술정책위원장직을 맡았고 당선 후에는 대통령 취임준비위원장을 맡았다. 박 전 수석은 2011년 2월 청와대 교문수석으로 임명해 이 전 대통령 퇴임 때까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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