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익환-송건호-제정구-김근태-노무현 등 고인에 대한 감사패 증정

[폴리뉴스 정찬 기자]1980년대 전두환 독재정권에 맞선 싸운 한국 민주화운동의 상징 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약칭 민통련) 창립 30주년 기념행사가 27일 오후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이날 기념식에는 고(故) 문익환 목사의 동생 문동환 선생, 이해동 목사, 한승헌 변호사, 함세웅 신부, 한명숙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임헌영 선생 등 민통련 활동을 한 많은 재야 원로 인사들과 전국 각 지방 부문의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1부 민통련 창립 30주년 기념 심포지움(오후3시∼5시30분)에 이어 2부에 기념식(오후6시∼8시) 순으로 진행된다. 1부 심포지움에선 ‘한국민주화운동사에서 민통련의 평가와 반성’ 제목의 서중석 성균관대 명예교수 <기조발제 발표>와 이승환 시민평화포럼 대표, 김희택 전 민통련 사무처장, 이광철 전 의원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이어 정해구 성공회대 교수의 ‘민통련 활동의 전개와 그 평가 - 민중운동 관점에서-’ 기조발제에 따라 권형택 6월민주항쟁기념사업회 상임이사, 이우재 전 인천사회운동연합 부의장, 최윤 전 강원민통련 사무처장 등이 토론을 벌인다. 1부 심포지움 사회는 장영달 전 의원이 맡는다.

이어 2부 순서인 기념식은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의 사회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선 영상으로 본 민통련의 역사와 민주화운동을 하다 희생된 분들에 대한 추모영상, 노래공연 등이 진행된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민통련 운동을 함께 하다 먼저 고인이 함석헌, 김재준, 지학순, 홍남순, 문익환, 계훈제, 김승훈, 이소선, 송건호, 윤반웅, 성유보, 김태홍, 제정구, 김근태, 노무현, 김병곤, 최종진, 김도연 등 선배 동지들에게 감사의 뜻과 그 공로를 기리는 감사패, 공로패 증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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