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이나희 기자] 삼성물산 건설현장 붕괴 사망사고와 관련해 베트남 경찰이 삼성물산 현지 한국인 직원들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

지난 30일 베트남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번 사건으로 인해 출국 금지된 삼성물산 직원이 모두 4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베트남 경찰이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현지 한국인 직원들의 출국을 금지한다는 공문을 보내왔다”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삼성물산은 베트남 중부 하띤 성 해안의 봉양 경제특구에 있는 철강회사 공장에서 항만부두 시공을 맡고 있으며 지난 25일 거푸집이 무너지면서 베트남인 13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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