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34.9% vs 새정치연합 27.8%, 양당 격차 7.1%p

출처 리서치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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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정찬 기자]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박근혜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2월말 대비 6.2%포인트 오른 34.2%로 3개월 만에 30%대를 넘어선 가운데 부정평가는 8.0%포인트 하락한 54.6%로 조사됐다고 31일 밝혔다.

<리서치뷰>가 인터넷방송 <팩트TV>와 함께 지난 30일 10시부터 실시간 공개조사로 정례조사를 실시한 결과 연말정산 증세논란 등으로 지난 1월말 26%까지 급락했던 박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3개월 만에 30%대로 올라섰다. 그럼에도 여전히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20.4%p 더 높았다(무응답 : 11.2%).

박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12월말 새누리당 지지율보다 낮아진 이후 이번 조사에서도 새누리당(34.9%)보다 0.7%p 조금 낮았다. 연령별로 19/20대(잘함 12.5% vs 잘못함 72.6%), 30대(13.5% vs 74.4%), 40대(23.1% vs 71.0%)는 부정평가가 47.8~60.9%p 높은 반면, 50대(49.6% vs 39.0%)와 60대(66.1% vs 21.7%)는 긍정평가가 10.5~44.3%p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잘함 30.8% vs 잘못함 59.2%), 경기/인천(33.0% vs 56.7%), 호남(16.9% vs 73.5%), 부산/울산/경남(35.5% vs 58.4%)은 부정평가가 22.9~56.6%p 높았고, 충청(45.4% vs 41.7%), 대구/경북(42.2% vs 35.8%), 강원/제주(51.2% vs 33.7%)는 긍정평가가 3.8~17.6%p 높았다. 지난 2월말 대비 박 대통령 지지율은 60대 여성(54.4% → 70.2%), 50대 여성(42.0% → 54.2%), 60대 남성(50.6%→ 60.8%), 50대 남성(35.6% → 45.0%), 대구/경북(28.7%→ 42.2%)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2월말 대비 0.3%포인트 소폭 오른 34.9%, 새정치민주연합은 2.3%포인트 오른 27.8%, 정의당은 직전과 똑 같은 7.1%를 기록했다(무당층 : 30.2%). 새누리당은 남성(새누리 33.3% vs 새정치 30.6%), 여성(36.5% vs 25.0%), 50대(49.7% vs 22.7%), 60대(66.5% vs 16.3%)에서 앞섰고, 새정치연합은 19/20대(19.3% vs 28.2%), 30대(12.7% vs 33.2%), 40대(21.0% vs 39.3%)에서 앞선 가운데 양당 간 격차는 지난 2월말(9.1%p)보다 2.0%p 소폭 좁혀진 7.1%포인트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지난 30일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전화걸기(RDD)로 진행했다. 표본은 2015년 2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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