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에선 김무성 29.2%로 1위, 야권 문재인 64.1%로 독주

출처 리서치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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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정찬 기자]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모두 여섯 명의 여야 유력주자를 상정한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처음으로 30%대 지지율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고 31일 발표했다. .

<리서치뷰>가 인터넷방송 <팩트TV>와 함께 지난 30일 실시간 공개로 실시한 정례조사에서 “김무성·김문수·문재인·박원순·안철수·오세훈(성명순) 여섯 사람 중에서 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적합한 사람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문재인 대표가 32.5%의 지지를 얻어 16.8%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12.1%를 얻은 박원순 서울시장을 각각 15.7%포인트, 20.4%포인트 앞서며 격차를 더 벌렸다.

뒤를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 8.8%, 안철수 의원 7.2%, 김문수 보수혁신위원장 6.8%순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15.8%). 지난 2월말과 비교해 ▲문재인(3.4) ▲오세훈(2.4) 두 사람은 소폭 상승한 반면, ▲김무성(0.7) ▲박원순(3.6) ▲안철수(2.7) ▲김문수(0.2) 네 사람은 모두 하락했다. 새정치연합 ‘문재인ㆍ박원순ㆍ안철수’ 세 사람이 얻은 지지율 합은 51.8%로, 새누리당 ‘김무성ㆍ김문수ㆍ오세훈’ 세 사람이 얻은 32.4%보다 19.4%포인트 더 높았다.

문재인 대표는 남성(32.0%), 여성(32.9%), 19/20대(43.6%), 30대(47.7%), 40대(41.7%), 서울(32.7%), 경기/인천(35.5%), 호남(37.6%), 대구/경북(24.7%), 부산/울산/경남(35.1%), 강원/제주(30.0%)에서 선두를 달렸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50대(25.4%)와 60대(35.2%), 충청(25.3%)에서 선두를 달렸다.

새누리당 지지층(n : 349명)을 대상으로 새누리당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선 29.2%를 얻은 김무성 대표가 16.9%를 얻은 오세훈 전 시장을 12.2%포인트 앞섰다. 이어 ‘김문수 보수혁신위원장 12.4%, 이완구 국무총리 10.4%, 정몽준 전 의원 6.8%, 홍준표 경남지사 6.2%, 남경필 경기지사 3.1%, 원희룡 제주지사 2.6%, 유승민 원내대표 0.7%’순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11.7%). 지난 2월말과 비교해 ▲오세훈(4.2) ▲김문수(3.1) ▲홍준표(2.1) ▲남경필(0.9) ▲원희룡(0.1) 다섯 사람은 소폭 상승한 반면, ▲김무성(7.1) ▲이완구(1.4) ▲정몽준(2.3) ▲유승민(0.7) 네 사람은 하락했다.

새정치연합 지지층(n : 278명)을 대상으로 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는 문재인 의원이 64.1%로 작년 10월말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박원순 서울시장 14.4%를 49.7%포인트 크게 앞서며 독주했다. 이어 ‘안철수 8.2%, 안희정 4.4%, 김부겸 4.3%, 박영선 1.8%’순으로 뒤를 이었다(무응답 : 2.7%). 지난 2월말과 비교해 ▲문재인(3.9) ▲안희정(1.0) ▲김부겸(2.1) 세 사람은 소폭 상승한 반면, ▲박원순(2.7) ▲안철수(4.4) ▲박영선(0.5) 세 사람은 하락했다.

내년 4월 총선이 약 1년 앞으로 차기 총선 프레임에 대한 조사에선 ‘국정안정론(44.3%) vs 정권심판론(42.0%)’로 ‘안정론’이 오차범위 내인 2.3%포인트 높았다(무응답 : 13.7%). 연령대별로 19/20대(안정론 31.5% vs 심판론 56.5%), 30대(31.7% vs 59.4%), 40대(33.4% vs 52.8%)는 ‘심판론’이 19.5~27.8%포인트 높은 반면, 50대(55.9% vs 28.3%)와 60대(65.4% vs 17.6%)는 ‘안정론’이 27.6~47.8%포인트 높아 내년 총선 역시 세대간 대결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방송3사와 종편4사 중 가장 신뢰하는 방송사로는 JTBC가 30.6%의 지지를 얻어 작년 5월 이후 계속 선두를 지켰고, 뒤를 이어 ‘KBS(24.5%), MBC(9.7%), SBS(8.9%), TV조선(7.5%), MBN(4.0%), 채널A(2.3%)’순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12.5%). 지난 2월말과 비교해 ▲KBS(1.3) ▲MBC(1.5) ▲TV조선(0.2) ▲MBN(0.3) 네 방송사는 소폭 상승한 반면, ▲JTBC(3.2) ▲SBS(0.2) ▲채널A(1.1) 세 방송사는 소폭 하락했다.

이 조사는 지난 30일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전화걸기(RDD)로 진행했다. 표본은 2015년 2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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