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화 기내서비스에 신기종 항공기 도입 추진

아시아나항공은 고객에 특화된 최적의 기내서비스를 선보이며 해외 유명 항공잡지로부터 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 아시아나항공은 고객에 특화된 최적의 기내서비스를 선보이며 해외 유명 항공잡지로부터 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폴리뉴스 전수영 기자] 비행기에 탑승하는 이들은 최상의 서비스를 기대한다. 더욱이 장거리 비행을 하는 이들에게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할 수밖에 없다.

아시아나항공은 지상 및 기내 서비스에서 최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월 미국의 세계적인 여행전문지인 ‘비즈니스 트래블러(Business Traveler)’로부터 ‘세계 최고 기내서비스상(Best Overall Inflight Experinece in the World)’와 ‘세계 최고 지상서비스/콜 센터상(Best Overall Customer Service Airlines Ground/Call center)'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아시아나항공은 ‘세계 최고 기내서비스상’은 8회째, ‘세계 최고 지상서비스/콜 센터상’은 6회째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기내서비스 부문은 지난해 12월 ‘글로벌 트래블러(Global Traveler)’지와 ‘프리미어 트래블러(Premier Traveler)’지로부터도 선정된 바 있어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서비스는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세계 유수의 잡지로부터 아시아항공이 기내서비스 부문에서 톱클래스로 인정받은 배경에는 세심한 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쟁사와 차별화된 기내서비스뿐만 아니라 장애인·임산부를 배려하는 공항서비스, ‘표정 있는 목소리로 신속하고 정확하게’를 모토로 하는 고객지향적 예약서비스가 지속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은 단순히 서비스만을 위한 서비스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친환경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눈에 띈다.

아시아나항공은 우수한 친환경 서비스 개발 및 보급을 통해 국내 친환경서비스 인지도 확립 등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능률협회인증원이 주관하는 ‘그린스타(Green Star)’ 항공서비스 부문에서 6년 연속 친환경 서비스를 인증 받았다.

그린스타 인증은 한국능률협회인증원이 71개 품목 약 300개 상품(서비스)에 대해 소비자가 직접 친환경상품 인식도 등을 평가하는 소비자 참여 및 비교 리서치 등을 거쳐 평가된 결과를 바탕으로 15개 상품·서비스에 대해 수여하는 친환경 제품·서비스 인증제도다.

아시아나항공은 최적의 비행계획 수리, 경제운항 비행절차 실시 등과 같은 ‘친환경 운항’을 통해 연료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 수도권매립지 생태공원 조성을 위해 매년 식목행사를 시행하고 있고 탄소성적표지 인증 등을 통해 친환경 항공사로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해 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017년부터 2025년까지 에어버스사(社)의 A350XWB 30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중장거리 노선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017년부터 2025년까지 에어버스사(社)의 A350XWB 30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중장거리 노선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최고 항공기 도입으로 편안함 선사

아시아나항공은 ‘하늘 위의 호텔’이라고 불리는 A380 3, 4호기 도입을 앞두고 있다. 현재 아시아나는 A380 1, 2호기를 LA(매일), 홍콩(주 5회), 노선에 투입하고 있다. 새롭게 도입하는 A380 3, 4호기는 각각 5월 19일과 6월 19일 오사카 구간을 시작으로 첫 운항에 돌입한다. 6월 말부터는 A380을 뉴욕(매일), LA(매일), 홍콩(매일), 방콕(주 3회) 노선에 투입해 중·장거리 노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차별화된 기내서비스뿐만 아니라 이미 성능과 편의성을 인정받은 A380 도입에 따라 외형과 내실을 모두 기할 수 있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017년부터 2025년까지 에어버스사(社)의 A350XWB 30대(A350-800 8대, A350-900 12대, A350-1000 10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중장거리 노선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에어버스는 지난해 11월 김포국제공항 격납고에서 A350XWB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도입할 A350XWB는 ▲동급 중대형 항공기 대비 더 넓고 쾌적한 객실 공간 ▲뛰어난 연료효율성 ▲소음과 탄소배출이 적은 친환경성 ▲단일 기종으로는 중장거리 노선 투입이 가능해 기종 단순화와 기재효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2008년 에어버스와 약 96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차세대 신기종 도입을 통해 최고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안정성을 보장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밖에도 아시아나항공은 중소형기인 A321-200 NEO 2019년부터 2025년까지 25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A321 NEO는 기존 A321(171석)과 비교해 항공기 도어 등 기내 레이아웃이 재배치되면서 180석으로 늘었으며, 신형 엔진을 장착해 약 20%의 연료 절감효과 등 비용절감과 매출증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321 NEO는 종전의 일본, 중국, 동남아 노선 등 중단거리 노선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로써 아시아나는 중단거리와 중장거리 노선에 신기종 항공기를 도입해 최상의 항공서비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톱클래스 항공사 자리를 굳건히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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