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줌마(새누리 아줌마), 우리 동네를 부탁해’ 4.29 재보궐 공약 발표회 개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4. 29 재보궐선거 공약 발표회 ‘새줌마 우리 동네를 부탁해’에 참석해 서울 관악을 오신환, 인천 서구·강화을 안상수, 광주 서구을 정승, 경기 성남·중원 신상진 등 4명의 후보에게 빨간색 앞치마를 전달했다.(사진=새누리당 제공)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4. 29 재보궐선거 공약 발표회 ‘새줌마 우리 동네를 부탁해’에 참석해 서울 관악을 오신환, 인천 서구·강화을 안상수, 광주 서구을 정승, 경기 성남·중원 신상진 등 4명의 후보에게 빨간색 앞치마를 전달했다.(사진=새누리당 제공)
[폴리뉴스 이성휘 기자]새누리당은 31일 ‘새줌마(새누리 아줌마), 우리 동네를 부탁해’라는 이름의 4.29 재보궐 선거 공약 발표회를 열고 ‘지역일꾼론’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발표회에는 김무성 대표와 당직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서울 관악을 오신환, 인천 서·강화을 안상수, 광주 서을 정승, 경기 성남·중원 신상진 후보 등 재보선 출마자 4명은 아줌마와 같은 마음으로 지역을 책임지겠다며 붉은색 앞치마와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선거슬로건과 핵심공약들을 발표했다.

김무성 대표는 “최근 ‘삼시세끼’라는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봤다. 차줌마(차승원)가 어떤 요리라도 척척 만들어 내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경제와 국민을 살뜰히 챙기는 살림꾼인 새누리당의 모습과 무척 비슷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새줌마’의 의미를 설명했다. 

김 대표는 “우리 후보들은 지금 각 지역에 필요한 것을 가장 잘 알고 있다. ‘지역 일을 집안일처럼’ 생각하는 그 마음과 아줌마와 같은 단단한 ‘내공’, 과감한 ‘실천력’을 겸비한 우리 후보들에게 지역 살림을 맡겨보시면 분명 다를 것”이라며 “지역민들과 동고동락하면서 지역살림을 살뜰하게 잘 챙기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의 경제실패를 주장하며 ‘경제정당’을 내세우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을 겨냥해 “새누리당은 허울만 번듯한 경제와 말 뿐인 공약은 지양하고 있다”며 “경제는 새누리, 경제 살릴 책임정당은 새누리당 이라는 것을 실천으로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제가 지역을 방문할 때 마다 후보들이 하겠다는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당에서 전폭 지지하겠다고 약속했는데,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며 “진짜 일꾼이 누구인지 현명한 선택을 하시기를 바란다”고 국민들에게 호소했다.

서울 관악을 오신환 후보는 ‘이제는 바꾸자! 새로운 관악!’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대표공약으로는 ‘나 홀로 가구 행복공동체 복원 프로젝트’, ‘안전관악 프로젝트’, ‘관악 큐브 청년창업밸리 조성’ 등을 내걸어 지역안전문제를 지적하며 청년층 공략에 나섰다. 

인천시장을 역임했던 인천 서·강화을의 안상수 후보는 ‘시작도 안상수! 마무리도 안상수!’를 슬로건으로 ‘강화-영종 연도교 건설’, ‘검단신도시 개발 및 지하철 2호선 조기개통’, ‘강화해안 순환도로 완공’등 지역발전을 약속했다. 

광주 서구을의 정승 후보는 이정현 최고위원의 ‘예산폭탄’을 차용한 ‘예산불독 정승’을 내세워 ‘국가청년일자리창출센터 설립’, ‘광주 제2노인종합복지관 건립’ ,‘서창·마륵 문화예술관광단지 조성’ 등을 공약했다. 

경기 성남·중원에 나선 지역 재선의원 출신 신상진 후보는 ‘잃어버린 3년, 중원을 다시 희망으로’라는 구호를 선보였다. 공약으로는 ‘위례-성남-광주 지하철 유치’, ‘재건축 시 용적률 상향 및 재개발 시 주민부담 최소화’, ‘전통시장 현대화 및 활성화 지원’등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4.29 재보선 새누리당 후보일동과 김무성 대표, 유승민 원내대표를 비롯해 이군현 사무총장, 박대출 대변인, 김학용 대표최고위원 비서실장, 나경원·정미경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