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교토통신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아베 총리가 봄 제사 기간 참배를 보류한다는 의향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또 통신은 “아베 총리가 직접 참배하지 않는 대신 공물을 바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베 총리는 야스쿠니 봄 제사 직후 미국 방문이 예정돼 있는 만큼 직접 참배는 자제하는 쪽으로 일찌감치 방침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군국주의 상징인 야스쿠니 신사는 근대 일본이 일으킨 크고 작은 전쟁에서 숨진 사람들의 영령을 떠받드는 시설로,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246만 6천여 명이 합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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