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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이나희 기자] 노무현 정부 당시 여권의 유력인사가 성완종 전 회장 특별 사면 과정에 연루된 정황이 포착돼 검찰 수사선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YTN은 사정 당국 관계자 등의 말을 빌어 “지난 2005년과 2007년 성완종 전 회장의 특별사면 과정에 당시 여권의 핵심 그룹에 있던 한 유력 정치인의 개입설이 있다”고 보도했다.

또 검찰은 “해당 인물이 특별사면에 연루됐다는 정황을 잡고 주변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성완종 전 회장이 특별사면을 위해 정관계 로비를 벌이는 과정에서 돈이 오갔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당시 경남기업 재무담당 임원인 전 모 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전 씨 집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휴대전화와 관련 자료 등을 제출 받아 당시 자금의 입출 내역을 면밀히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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