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은 19일(한국시간) 홈구장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분데스리가 29라운드 경기에서 하노버96에 4-0으로 크게 승리했다. 지난 2월 28일 프라이부르크전부터 일곱 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며 2001-2002시즌 기록한 역대 팀 최다 연승과 타이를 이뤘다.

이날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풀타임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전반 35분 드리블에 이어 아크 정면에서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후반 38분에는 카스트로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다시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레버쿠젠은 전반 20분 토프락의 선제골에 이어 40분 브란트의 추가 골로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 했고, 후반 들어서도 4분 파파도풀로스, 25분 키슬링의 골 행진이 이어지며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레버쿠젠은 묀헨글라드바흐를 골득실로 제치고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직행할 수 있는 3위로 올라섰다.

한편, 같은 날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중인 구자철과 박주호도 프라이부르크 전에 동반 출전해 3-2 팀 승리를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