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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이나희 기자]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 특별수사팀이 21일 성완종 전 회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경남기업 전직 임원을 소환한다.

20일 특별수사팀은 “21일 박 모 경남기업 전 상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씨를 소환한 특수팀은 박 씨를 상대로 성완종 전 회장이 정관계 인사 8명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정황이 담긴 메모와 관련해 전반적인 사실 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특히 박 씨가 경남기업 대외 홍보 업무를 담당해온 만큼 성완종 전 회장이 만난 인사들에 대해 상당 부분 파악하고 있다고 보고, 메모에 등장하는 정관계 인사들과의 연관성을 살펴볼 계획이다.

박 씨는 현재 경남기업 계열사인 온양관광호텔 대표를 맡고 있으며, 앞서 경남기업 홍보담당 상무를 지내면서 성완종 전 회장을 보좌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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