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홍정열 기자] 전남 목포시가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앞두고 실전과 같은 화랑훈련을 전개한다.

목포시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5일 동안 2015 광주전남 화랑훈련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7월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개막을 앞두고 민관군경의 공조체계를 구축해 대비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훈련에는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육군 제31보병사단, 광주 및 전남 지방경찰청, 지역 내 국가중요시설, 유관기관 등이 참가한다.

이번 훈련은 대항군을 운용해 기동에 따른 검문소 운용 및 공포탄이 사용되며, 상황에 따라 불시 예비군이 동원된다.

화랑훈련은 2년 마다 실시되는 후방지역 민관군경 통합방위 훈련이다. 지난해 세월호 참사로 연기돼 이번 훈련은 2012년 이후 3년만이다.

군 관계자는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앞두고 진행되는 훈련인 만큼, 훈련 기간 동안 거동이 수상한 대항군을 발견할 경우 군부대(1661-1133)로 적극 신고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홍정열 hongpen@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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