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당진시 투자유치 설명회 참석…유리한 입지조건 강조

  
사진제공 = 충남도청
▲ 사진제공 = 충남도청

  안희정 충남지사가 당진시 투자 유치와 관련해 “중국과의 경제 협력을 통해 서해안과 황해를 중심으로 하는 아시아 경제시대를 열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2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환황해권 랜드마크 당진시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국내외 기업이 서해안 시대 최적의 산업 요충지인 당진시에 투자할 것을 제안했다.

  안 지사는 “최근 중국 시진핑 주석이 강조하고 있는 실크로드 전략의 출발점은 바로 한반도에 있다”라고 말하고 “한국과 중국이 힘을 합쳐 황해를 21세기 지중해로 만들자”라고 역설했다.

  이어 안 지사는 중국 기업을 향해 “대한민국은 전 세계 52개국과 FTA를 체결하고 있다”라며 “중국 기업의 입장에서 ‘메이드인 차이나’보다 한국을 기반으로 생산해 ‘메이드인 코리아’로 나가는 것이 수출에 더 유리할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특히 안 지사는 충남과 당진의 유리한 입지조건으로 용지가격과 공업용수, 에너지 전력, 항만·물류 등을 꼽고, 기존 입지기업들과의 집적효과를 통한 성장 가능성 또한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안 지사는 이어 수소산업시대에 대비한 충남경제비전 수립으로 더 좋은 기업환경을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안 지사는 “이 자리에 모인 기업인들이 충남과 함께 새로운 산업의 미래를 만들어갈 새싹이 되어달라”라고 당부하고 “당진과 충남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이 기업활동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부 분야에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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