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영암=권진욱기자] 26일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하 KSF) 개막전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20클래스 결승에서 서한퍼플모터스프트 한민관이 2010년 엘리사 시즌 챔피언이후 5년 만에 침묵을 깨고 2015년 KSF 개막전에서 3위를 기록했다.

한민관은 예선에서 잦은 와이드 런으로 4위를 기록했음에도 페널티로 기록이 삭제되는 불운을 겪고 결승전에서 맨 뒤 그리드에서 출발해 레이스 중 15대의 경주차를 추월하고 팀 이직 후 첫 경기에서 48분 10초438로 당당히 3위로 포디엄에 올랐다. 특히 한민관은 10랩 째 1분 24초 890으로 페스트 랩을 기록해 모터스포츠 관계자를 놀라게 했다.

경기가 끝난 후 서한퍼플모터스포트 한민관은 “먼저 새로운 팀에서 첫 경기부터 좋은 결과를 안겨줄 수 있어 기쁘다. 5년 만에 포디엄에 올라 무거웠던 마음이 홀가분해 졌으며 이번 결과로 나의 드라이버 인생에 새로운 터닝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체력과 지구력을 키우는데 시간을 투자한 것이 이번에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그리고 빼 놓을 수 없는 팀 감독님의 원포인트 레슨과 팀내 미케닉들의 도움은 드라이버 생활을 하는 동안 잊지 못할 것”라고 말했다.  
권진욱기자 news726@polinb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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