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전수영 기자] 라탄 타타 인도의 타타그룹 명예회장이 개인 자산으로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샤오미 지분을 사들였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2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빈 린 샤오미 공동창업자 겸 사장은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인도는 중국 이외 지역에서 우리의 최대 시장”이라며 “3~5년 내 1등 사업자가 되는 게 우리 목표로 현지에서 협력을 열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타타 명예회장이 투자한 지분 비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2012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이후 적극적인 벤처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IDC에 따르면 샤오미는 지난해 4분기 인도에서 스마트폰 시장의 4%를 점유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22%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마이크로맥스(Micromax), 라바(Lava) 등 인도업체들이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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