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재보선 논평, 오전 중에 나올 것”

[폴리뉴스 정찬 기자]청와대는 30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미국 상·하원의회 합동연설 등의 행보에서 미국에는 고개를 숙이면서 식민지배와 침략은 외면한 것에 대해선 “현재 청와대에선 별도의 입장을 낼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베 총리의 미국 상하원의회 연설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외면한 것에 대한 입장 표명 여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말하고 “외교부에서 필요한 대응을 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민 대변인은 새누리당의 승리로 마무리된 4.29재보궐선거와 관련한 청와대의 입장표명에 대해 “지난해 (7.30재보선) 예를 볼 때 논평은 나온다. 지금 문안을 (브리핑에서) 들고 오지는 않았지만 오전 중에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지난해 7.30 재보선 승리 다음날 “경제를 반드시 살리고, 국가 혁신을 이루라는 명령으로 듣고 이를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이라는 논평을 내놓은 바 있다.

민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건강상태와 정상업무 복귀시점에 대해 “의료진의 관찰 아래 관저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건강회복 정도를 지켜보면서 결정할 것”이라며 “청와대는 대통령이 하루빨리 기력을 회복하길 바라고 있다”고 답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