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 내년도 국비확보와 사이언스콤플렉스 조성 등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과 대전광역시가 전폭적인 협력을 강화해 가기로 했다.

 권선택 시장은 30일(목)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의원 초청 시정현안간담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초당적인 협력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간담회에는 박병석 전 국회부의장(대전 서구갑), 이상민 법제사법 위원장(대전 유성구), 이장우 국회의원(대전 동구), 박범계 국회의원(대전 서구을), 정용기 국회의원(대전 대덕구), 민병주 국회의원(비례대표)이 참여하였으며, 대전시에서는 권선택 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들이 함께 했다.

 이날 권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년도 총선을 앞두고 국비확보 및 현안해결을 위해 각 지역별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면서“올해보다 3,000억원이 증가된 2조 5,000억원의 내년도 국비확보 목표가 100% 달성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간담회에서 대전시가 지원가 협조를 요청한 내년도 국비확보 주요사업으로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5,400억원), ▲대전~세종 신교통수단(광역BRT) 건설(75억원), ▲외삼~유성복합터미털 연결도로 건설(200억원), ▲대전~세종 광역교통정보기반 확충사업(43억원), ▲원도심내 지식산업센터 건립(60억원), ▲자원순환단지조성(342억원), ▲고화질(HD)(170억원), ▲중촌동 호남철교 입체화 시설(69억원)등 8건이다.

  대전시는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대선공약 등 중앙정부 정책과 연계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사업 등 총 470건 2조 3,153억원의 역대 최대의 국비사업을 발굴하여 신청 중에 있다.

 아울러 권 시장은 “옛 충남도청사 부지 통합적 활용방안 등 미래 대전의 100년을 좌우할 현안사업들에 대해서도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날 대전시가 요청한 현안사업으로는 ▲서대전역 KTX 호남 연결 및 직선화, ▲도시철도 2호선,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사업 조기 추진, ▲국립철도 박물관 대전유치, ▲회덕 IC 건설, ▲사이언스콤플렉스 조성, ▲DCC 다목적전시장 건립, ▲대전산단재생사업, ▲옛)충남도청사 부지 통합적 활용, ▲대전의료원 건립 지원, ▲중단된 주거환경개선사업 재개 등 11건이다.

  또한, 이날 권시장은 간담회에 앞서 홍문종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과 박민식 의원(여당 간사)을 찾아 국제과학비스니스벨트, 사이언스콤플렉스 등 4건의 현안사업 지원을 요청한 후 잇달아 국토교통위원회 야당 간사인 정성호 의원을 면담하고 서대전역 KTX호남연결 및 직선화 사업 등 5건의 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구했다.

  권 시장은 “국비 확보 및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타 지자체보다 한발 빠른 대처와 함께 지역정치권과의 소통과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과 발전을 이루는 데 대전이 중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여야를 떠나 지역 정치권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굳건히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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