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의 한 장면
▲ 인터스텔라의 한 장면
[폴리뉴스=이나희 기자] NASA 워프엔진 테스트에 성공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가 단 시간 안에 달까지 도달할 수 있는 워프 엔진 테스트에 성공했다”고 전하며 “이 엔진이 인간을 4시간 만에 달까지 갈 수 있게 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NASA 워프엔진은 공간을 일그러뜨려 4차원으로 두 점 사이의 거리를 단축시킨 뒤, 빛보다 빨리 목적지에 도착하는 방법으로 특히 NASA 워프엔진을 이용하면 달까지는 4시간 일주일 안에 화성에 도달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워프항법엔진은 로켓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전자기장에너지를 추진력으로 전환시켜 주는 EM드라이브(EMDrive)기술을 사용하는데 이 기술이 좀 더 발전하면 기존 우주항법기술로 7만5천년 걸려야 도달할 거리를 단 2주밖에 안 걸리게 된다는 주장도 있다.

NASA가 실제로 테스트한 워프드라이브는 태양열을 에너지로 활용하기 때문에 연료가 필요 없다.
이는 빛보다 빠른 속도로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영화 속 ‘순간이동’과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NASA의 연구팀은 “지금까지의 EMDrive 기술은 우주의 진공 상태에서 테스트 된 적이 없다는 점에서 이론이 아닌 실존 가능성을 두고 논란이 지속됐다”면서 “하지만 이번 테스트는 상당한 수준의 진공 환경에서 진행됐으며, 성공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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