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김무성 대표는 국민 앞 사과해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사진=새정치연합 제공)
▲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사진=새정치연합 제공)

[폴리뉴스 서예진 기자]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7일 여야가 합의한 공무원연금개혁안이 4월 국회 처리가 무산된 것에 대해 사회적 대타협 파기라며 이렇게 손바닥 뒤집듯 사회적 합의 뒤집으면 박근혜정부는 신뢰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공무원연금특별위원회 대책회의에 참석해 청와대가 앞장서서 근거없는 수치로 연금괴담 유포하고 국민 호도하더니 여야 합의마저 뒤집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는 여야 합의만 파기한 게 아니다. 정부대표자, 이해당사자, 전문가까지 합의한 사회적 대타협을 파기한 것이라며 신뢰가 무너지면 사회 갈등을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 대표는 청와대와 새누리당 의원들이 바란 것이 진정 이런 것이었는지 묻고 싶다고 반문하며 박근혜 대통령, 김무성 대표, 새누리당은 합의 파기로 이런 상황을 초래하게 된 것을 국민들에게 크게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사회적합의 정신으로 돌아와야 한다. 우리당은 오늘 새롭게 선출되는 원내지도부를 중심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사회적합의를 지기키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연금개혁, 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 공적연금 강화 모두 포기할 수 없는 중차대한 과제다. 시급한 민생과제도 산적해 있다. 연말정산문제 해결을 위한 소득세법 개정 법안과 누리과정 예산을 위한 지방재정법도 미리 합의한 법안이라며 우리 당은 한 달간 5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했다. 새누리당이 책임있게 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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