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많은 외식업체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모임장소로 인기를 얻는 곳은 몇 군데 되지 않는다. 고기집을 예로 들어보면, 전국에 수 많은 고기집이 있지만, 단체 모임장소로 각광을 받는 곳은 손에 꼽을 정도다. 뛰어난 맛과 품질, 저렴한 가격,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 차별화된 서비스 등의 조건을 만족시키는 곳이 단체 모임장소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단체모임 장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고깃집이 ‘우마루’다. 프랜차이즈 고기전문점 ‘우마루’가 단체 모임장소로 각광을 받는 이유는 실속 있는 가격으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고, 현대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인테리어로 기분 좋은 외식공간을 구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 한 마리와 돼지 한 마리 메뉴가 단체 고객들을 사로잡는 일등 공신이다. ‘우마루’의 특화 메뉴인 소 한 마리는 한우채끝등심1+, 갈비살, 안창살, 우마루차돌(우삼겹)로 구성되어 있는데, 1,000g 제공한다. 실속 있는 가격으로 품질 좋은 소고기를 푸짐하게 즐길 수 있어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소갈비살 4인분 주문 시 4인분을 무료로 제공하는 메뉴 역시 단체 모임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돼지 한 마리 메뉴도 마찬가지다. 국내산 생삼겹살, 국내산 생목살, 항정살, 가브리살 등 다양한 부위를 1,000g 제공한다. 소고기를 좋아하지 않은 사람들 역시 돼지 한 마리 메뉴로 큰 만족을 느낄 수 있다. 때문에 단체 모임에서는 소 한 마리와 돼지 한 마리 메뉴를 동시에 주문하는 경우가 많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고깃집체인점 ‘우마루’의 관계자는 “우마루의 소 한 마리, 돼지 한 마리와 같이 실속 있는 가격으로 푸짐하게 제공하는 메뉴는 일반 고깃집에서는 모방할 수 없다. 판매 단가를 낮추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고 말하면서, “우마루는 10년 프랜차이즈 성공운영을 자랑하는 본사가 전문화된 유통시스템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특화된 메뉴를 선보일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부분은 가맹점의 높은 매출을 이끌어내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