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 최미희 기자] '달려라 장미' 정애리가 김청에게 돈을 갚으라고 주장했다.

 

22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에서 홍여사(정애리 분)와 최교수(김청 분)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홍여사는 최교수에게 황태자(고주원 분)와 강민주(윤주희 분)를 파혼시킬 뜻을 전했다.

 

앞서 홍여사는 강민주가 임신했다는 거짓말을 한 것을 알게 됐다. 이에 홍여사는 "그렇게 무섭고 끔찍한 며느리는 절대 보고 싶지 않다"면서 파혼의 뜻을 내비쳤다.

 

황태자도 "민주의 얼굴을 보는 것도 끔찍하다"고 강조했다. 황회장(전국환 분)은 "그럼 정확하게 파혼이라고 말해야 한다"면서 "그 집에서 또 다르게 생각할지도 모른다"고 했다.

 

황회장의 말에 홍여사는 "이 마당에 어떻게 다른 생각을 하냐"면서 "그 집식구들 얼굴을 보고 싶지 않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황회장은 "끝맺음을 정확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홍여사와 최교수는 만나 파혼 이야기를 나눴다. 홍여사는 "강민주와 황태자 파혼이다"고 통보했다. 이어 홍여사는 "아직도 피가 거꾸로 솟는 것 같다"며 화를 냈다.

 

이에 최교수는 "파혼이요?"라며 깜짝 놀랐고 홍여사는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설마 결혼을 그대로 진행시킬 생각이었냐?"고 비꼬아 말했다.

 

특히 홍여사는 "그동안 들어간 돈도 다 돌려 달라"면서 "강민주 때문에 그 집에 들어간 돈이 한 두 푼이냐"고 주장했다.

 

이에 최교수는 "그 많은 돈을 어떻게 돌려주냐"면서 매달렸지만 홍여사는 "돈을 돌려 달라"고 단호히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