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도 청문회에서 이를 철저하게 검증할 것”

새누리당 민현주(초선, 비례대표) 원내대변인. (사진=이은재 기자)
▲ 새누리당 민현주(초선, 비례대표) 원내대변인. (사진=이은재 기자)

[폴리뉴스 전형민 기자]새누리당 민현주(초선, 비례대표) 의원은 22일 황교안 총리후보자에게 현재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문제가 지역갈등 문제와 사회계층간 양극화 문제다. 통합이라는 문제와 공정사회 건설이라는 것이 총리로서 해야 하는 또 다른 역할이다. 이것을 절대 간과하지 마시고 법치나 정치개혁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통합과 공정사회 질서에 대해서도 법무장관이 아니라 총리기 때문에 꼭 이 역할을 해주셔야한다고 당부했다.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인 민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 정국진단인터뷰를 갖고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계시고 실천 잘하고 계셨던 분이니 총리직을 잘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한다면서 이같이 발언했다

지난 2014년 당 대변인에 이어 올해 유승민 원내지도부 체제 출범과 함께 원내대변인까지 맡은 민 의원은 “‘총리직이라는 것은 법무부장관직과는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그와 관련된 시야를 열 것 이라고 본다면서 그렇지 않다면 인사청문회를 통해서 다 검증이 될 것이고 여당도 분명히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당은 황 장관이 이제까지 보여 온 법치와 개혁에 대한 소신 이외에 그것뿐 아니라 어찌 보면 더 중요할 수 있는 사회 통합과 공정사회문제, 계층양극화 문제에 대해서 총리로써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고 잠재능력은 무엇인지 검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 의원은 또 이것이 검증이 통과 돼야 총리가 되는 것이니까 걱정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황교안 지명자가 충분히 준비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저희도 돕고 또 검증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하겠다면서 청문회에서 철저하게 검증할테니 많이 준비하셔야한다고 덧붙였다.

 

<관련 인터뷰 질의응답>

 

-국무총리가 드디어 내정됐다. 그런데 다수의 국민과 여야를 떠나 많은 분들이 이번에는 국민통합적인 이미지를 가진 총리가 돼서 날이 안 섰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이 있었다. 일각에서는 국무총리 후보에 국민통합을 바라는 국민정서에서 공안검사 출신인 황교안 법무부장관을 내정하는 것은 좀 의외다라고 했다. 또 황교안 후보자 뿐만 아니라 황우여 교육부총리 등도 언급됐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그 우려 저희도 가지고 있었다. 황교안 지명자에 대한 우려가 아니라 앞으로 총리가 될 분에 대해서 그런 우려를 가지고 있었다. 황우여 부총리는 제가 당 대변인 할 때 모셨던 분이고 존경하는 분이다. 대선 끝나고 바로 대변인 인선할 때 절 발탁하고 제가 원만하게 대변인직을 수행 할 수 있게 도와주신 정치 스승, 멘토다. 저는 개인적으로 황우여 부총리께서 총리가 된다고 해도 두 팔 벌려 환영이다.

지금 국민대통합의 문제에서 황교안 지명자가 걸어왔던 길이 대통합과 다른 것 아닌가 하는 것인데 당도 충분히 알고 있다. 법무부장관으로서의 이미지와 활동이 있으니까.

근데 한 가지 저희가 그래도 기대를 거는 부분이 있다. 그 당시 정국이 법무부장관으로서 강성이미지를 보일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던 것은 맞고 그 국정기조를 유지하기 위해서 황교안 법무장관으로서는 그 직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한 자신의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한다근데 그 와중에 국민들이 보시기에 불편한 것, 야당이 보기에 만족스럽지 못한 것은 저희가 인정한다.

제가 어제 비공식 구두 논평에서 대통령 국정철학 잘 이해하고 계시고 실천 잘하고 계셨던 분이니 총리직 잘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그런데 현재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문제가 지역갈등 문제와 사회계층간 양극화 문제다. 통합이라는 문제와 공정사회건설이라는 것이 총리로서 해야 하는 또 다른 역할이다. 이것을 절대 간과하지 마시고 법치나 정치개혁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통합과 공정사회 질서에 대해서도 법무장관이 아니라 총리기 때문에 꼭 이 역할도 해주셔야한다고 논평했다. 저의 논평에서의 방점은 사실 후반부에 있었다.

총리직이라는 것은 법무장관직과는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그 관련 시야를 열 것 이라고 본다. 그렇지 않다면 청문회에서 다 검증이 될 것이다. 인사청문회 통해서 여당도 분명히 검증할 것이다. 그래서 이 분이 이제까지 보여 온 법치와 개혁에 대한 소신 이외에 그것뿐 아니라 어찌 보면 더 중요할 수 있는 사회 통합과 공정사회문제, 계층양극화 문제에 대해서 총리직에 대해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고 잠재능력은 무엇인지 저희가 검증 할 것이다. 이것이 검증이 통과 돼야 총리가 되는 것이니까 걱정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황교안 지명자가 충분히 준비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저희도 돕고 또 검증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하겠다.

 

-여당 논평으로는 100점짜리 논평이다. 근데 언론에 나온 것은 앞부분만 나오지 않았나?

그러니까 제가 답답하다. 제가 논평을 쓸 때 사실은 전공이 전공이다 보니까 계층양극화 문제에 굉장히 관심이 많아서 논평 꼬리에 그것을 넣는다. 근데 언론에서는 정쟁거리가 되는 부분을 쓰더라. 언론도 혀 끝의 달콤함을 벗어나서 대승적인 보도를 해주기 바란다.


-누가 봐도 그 논평의 핵심은 뒷부분 국민통합형 총리가 되기를 바란다는 내용이고 그것을 청문회에서 철저히 검증할 테니 준비를 많이 하라는 내용이다.

맞다. 총리라면 당연히 준비 많이 하셔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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