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최현석 SNS
▲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최현석 SNS
 
[폴리뉴스 = 최미희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맹기용 셰프가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25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맹기용 셰프가 출연했다. 맹기용 셰프는 이원일 셰프와 함께 지누의 냉장고 속 요리 재료로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맹기용 셰프는 꽁치 통조림으로 샌드위치를 요리했다. 맹기용 셰프의 요리 이름은 '맹모닝'이었다.
 
그러나 지누는 "꽁치의 비린내를 잡지 못했다"고 혹평을 남기며 이원일 셰프의 손을 들어줫다.
 
방송 이후 인터넷에는 맹기용 셰프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괴식왕 맹꽁치, 처음엔 화가 났는데 이젠 웃겨서 오열한다. 뭐가 웃기냐면 맹꽁 음식 레시피보다 저걸 여과 없이 방송으로 내보낸 PD들이 더 웃긴다"고 비판했다.
 
이에 실제로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 현장에 있었던 최현석 셰프는 "여과 엄청 한 거임"이란 댓글을 남겼다. 그러나 해당 글은 곧 삭제됐다.
 
또한 이연속 셰프도 논란에 휘말렸다. 맹기용 셰프의 맹모닝을 뱉지 않았냐는 의혹에 휩싸인 것이다. 실제 방송 장면을 보면 이연복 셰프는 고개를 숙인 채 맹모닝을 먹고 있다.
 
이에 이연복 셰프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맹기용 맹모닝에 오해가 많으신 것 같네요.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내가 토하는 장면 보고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그건 고개를 너무 숙이고 먹어서 사레 걸린 거지 토하는 게 절대 아닙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연복 셰프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떠한 비린 것도 저는 잘 먹습니다. 냄새를 맡지 못하기 때문이죠. 못 믿으시면 식은 꽁치나 차가운 고등어 같은 거 가져오시면 내가 순식간에 먹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도 있습니다. 절대 오해하지 마세요. 사랑합니다. 여러분"이라는 글을 올렸다.
 
한편 맹기용 셰프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드릴 말씀이 없다. 하루아침에 너무 많은 일이 있어서 정리가 안 되고 있다"면서 "뭐라고 말씀드리기 조심스럽다. 오늘은 그냥 말씀을 드리지 않고 쉬고 싶다. 뭔가 입장을 말씀드리기에 정신이 없다. 내 자신도 잘 모르겠다. 힘들다.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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