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률 목포시장이 25일 오전 11시 시청 상황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5.6.25<©폴리뉴스></div>
▲ 박홍률 목포시장이 25일 오전 11시 시청 상황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5.6.25<©폴리뉴스>

[폴리뉴스=홍정열 기자] 박홍률 전남 목포시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1년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며 발전을 위한 토대를 튼튼히 다지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25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민선 6기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국회·경제계 등과 폭넓게 교류해 재정지원과 정책협조, 투자유치에 역량을 집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땀을 믿으면 흔들리지 않는다’는 신한불란(信汗不亂)의 자세로 더 깊게 소통하겠다”며 “달성해야 할 목표들은 끈기를 갖고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삽진항 국가어항 지정, 목포-순천간 경전선 열차운행 폐지 철회, 세라믹산단에 세원하드페이싱, 삼화양행과 분양계약 체결 등 우량기업 유치를 성과로 제시했다.

특히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삽진항은 앞으로 모든 사업비를 국비로 지원받아 460억원 정도의 유치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해양관광·낚시중심 어항으로 탈바꿈해 관광객 유치 및 대양산단, 세라믹산단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 시장은 “중국과의 교류 협력에도 새로운 물꼬를 텄다”며 “상해선롱버스 한국독점판매법인인 (주)선롱버스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목포신항에서 하역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취임 후 시장관사 매각(2억1700만원), 공무원의 사무관리비·여비·업무추진비 감액(6억원), 세출구조 조정 및 지방보조금 감액으로 65억원을 절약했다.

부채는 지난 1년 동안 320억원이 감소해 현재는 2690억원(시부담 1509억원, 국가 부담 1074억원, 옥암택지개발 선수금 107억원)이다.

목포시는 민선 6기 출범 후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의 민선 6기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실천 계획서 평가에서 전남에서 유일하게 최고등급(SA)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실시한 2015년 지역발전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전남 22개 시군 중 최우수기관의 영예를 안았다.

보건복지부 통합건강증진사업 종합부문 최우수상, 행자부 주관 청사 에너지절약 평가 전국 1위의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박 시장 취임 후 새로운 변화가 일고 있다는 평이다.

박홍률 시장은 “시정의 최종 목적은 온 시민이 당당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것”이라며 “시민이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는 조력자, 협력자, 동반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준비 중인 사업들은 규모, 시기, 속도, 방향을 더욱 꼼꼼히 살펴 조급함으로 일을 그르치는 우를 범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홍정열 hongpen@polinews.co.kr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