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오늘 중으로 좋은 결과 기대해도 좋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왼쪽)와 이종걸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검찰의 '성완종 리스트' 수사결과 발표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왼쪽)와 이종걸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검찰의 '성완종 리스트' 수사결과 발표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폴리뉴스 서예진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는 당직 인선 문제로 인한 내홍 해소를 위해 2일 오후 ‘담판 회동’을 가졌으나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일단 헤어졌다.

두 사람은 이날 밤 10시쯤 다시 만나기로 해 이날 중으로 합의를 도출해낼지 결과가 주목된다.

문 대표와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4시30분쯤부터 국회 당 대표실에서 2시간30분 가량 회동을 갖고 당 내홍을 봉합하기 위한 논의를 벌였지만 합의사항을 발표하는 데는 실패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1차 회동 후 “여러 가지를 두루 말씀드렸고 문재인 대표는 경청했다. 아직 남아있는 부분이 있어서 오늘 밤 10시에 다시 만나 이야기를 이어갈 것”이라며 “오늘 중으로 좋은 결과를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고 박수현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표는 “그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 이야기를 충분히 나눴고, 충분히 경청했다”면서 ‘오늘 중에 좋은 결과를 기대해도 좋다’는 이 원내대표의 발언에 동의했다고 김성수 대변인이 밝혔다. 

1차 회동에서는 결론을 내지 못했지만, 두 사람이 다시 만나기로 했고 “오늘 중으로 좋은 결과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밝힌 만큼 일단은 당 내홍을 해소할 수 있는 최종 합의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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