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필리핀 중부에서 173명이 탄 선박이 풍랑에 뒤집혀 현재까지 36명이 숨지고 19명이 실종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2일 오후 1시께 필리핀 중부 오르모크에서 세부 카모테스 섬으로 가던 페리선이 전복되면서 최소 36명이 사망하고 19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또 173명 중 118명은 현지에서 급파된 구조선에 의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객선은 약 7천여 개의 섬으로 이뤄진 필리핀의 주요 교통수단으로 현지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고로 외교부는 “주 세부 한국 대사관을 통해 한국인 탑승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