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홍석경 기자] 코스피가 그리스 국민투표 관망 및 중국 증시 약세 등으로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3일 건거래일보다 2.92포인트(-0.14%) 내린 2,104.4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해외증시 약세와 그리스 투표 경계감, 중국 증시 급락 등 영향으로 장중 2090선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추경안 확정과 중국 증시 급락세 일부 회복 등으로 약보합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11억 원, 31억 원을 사들여 지수 상승을 이끌었지만 기관이 939억 원을 팔아치워 지수를 내리끌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6%)를 제외한 전기전자(-1.7%), 철강금속(-1.6%), 운수창고(-1.2%), 화학(-0.5%)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이 기존 예상치를 밑돌 가능성이 부각돼 -2.4% 떨어졌다.

코스닥은 대외불안과 고점경계감 등 시총 상위주가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며 장중 하락세로 전환했지만 이후 기관 순매수 전환 영향으로 4거래일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59포인트(0.08%) 상승한 769.26에 장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0억 원, 14억 원을 팔아치워 지수하락을 이끌었지만 기관이 190억 원을 사들여 지수방어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2.0%)를 제외한 오락·문화(2.1%), 제약(1.2%), 인터넷(0.8%) 등 대부분 업종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으로는 다음카카오(0.7%)를 제외한 셀트리온(-2.9%), 메디톡스(-2.9%), CJ E&M(-2.6%) 등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원 떨어진 112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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