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구성원 전체의 양보와 협력이 절실”

[폴리뉴스 서예진 기자]새누리당은 4일 임금피크제 도입을 포함한 노동시장 구조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노동계의 협조를 요청했다.

권은희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임금피크제의 안정적 도입을 시작으로 노동시장 구조개혁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 대변인은 “지난 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0대 그룹 주요 계열사 중 47%가 이미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고 한다. 내년부터 근로자의 정년이 60세 이상으로 연장되는 상황에서 이제 임금피크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임금피크제를 비롯한 노동시장 유연성 강화에 반대해 총파업을 예고한 소식을 전하며 “청년들이 일자리가 없어 시름하는 경직된 노동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사회구성원 전체의 양보와 협력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권 대변인은 “얼마 전 한국은행은 한국이 노동시장 구조개혁에 실패한다면 고용률은 2018년부터 하락하고 취업자 수는 2025년 감소로 돌아선다는 전망을 내놨다”면서 “반대로 구조개혁에 성공하면 생산가능인구(15~64세)의 고용률이 2025년까지 매년 0.5%포인트씩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동시장의 변화 없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며 “새누리당은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성공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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