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윤장현 30%대 지지율로 최하위, 교육감 부문 전남 장만채 1위

[폴리뉴스 정찬 기자]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JTBC와 함께 실시한 6월 정례 광역단체장 직무평가 조사에서 안희정 충남지사가 김관용 경북지사를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으며 김관용 경북지사, 김기현 울산시장이 함께 톱3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7일 밝혔다.

안희정 지사에 대한 긍정평가(‘잘한다’)는 67.0%로 5월 대비 3.1%p 상승했고, 김관용 지사는 63.9%로 5월 대비 2.3%p 하락하며 7개월 간 유지해오던 1위 자리를 안 지사에게 내어주며 2위를 기록했다. 김기현 시장은 61.7%의 긍정평가로 전월과 변동 없이 3위를 유지했다. 시도지사 최하위 3인은 유정복 인천시장(39.8%), 윤장현 광주시장(38.1%), 홍준표 경남지사(33.5%)로 조사된 가운데, 이들 모두 3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시도지사 중 차기 대선주자를 살펴보면, 전체 1위에 오른 안희정 충남지사(67.0%)가 대선주자 시도지사 중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57.3%의 긍정평가로 전체 5위에 오른 남경필 경기지사, 전체 10위에 오른 박원순 서울시장(50.1%)이 3위, 전체 17위 홍준표 경남지사(33.5%)가 마지막 4위로 조사됐다.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남경필 경기지사는 5월 대비 각각 6.7%p, 3.1%p, 2.3%p 상승한 반면, 경남 홍준표 지사는 2.2%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6월 조사에서 전국 시도지사 평균 직무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50.8%를 기록해 5월(50.1%) 대비 0.7%p 올랐고, 부정평가는 6월 30.8%로 5월과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 교육감 지지도 톱3, 전남 장만채, 광주 장휘국, 제주 이석문

전국 시도 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 부문에서는 전남 장만채 교육감, 광주 장휘국 교육감, 제주 이석문 교육감 모두 톱3를 유지했다. 장만채 교육감은 57.2%의 ‘잘한다’는 긍정평가로 전월 대비 2.4%p 상승해 1위를 유지했고, 장휘국 교육감은 54.6%의 긍정평가로 2위를 지켰다. 이석문 교육감은 50.9%의 긍정평가로 전월과 변동 없이 3위를 유지했다.

한편 긍정평가가 가장 낮은 교육감 최하위 3인은 15위 경기 이재정 교육감(36.0%), 16위 인천 이청연 교육감(31.7%), 17위 울산 김복만 교육감(30.5%)로 조사됐다. 정책지향성별로 비교하면, 진보교육감의 평균 직무수행 지지도는 43.3%, 보수 교육감은 40.5%로 진보교육감이 2.8%p 더 높았다. 5월 대비 진보교육감의 평균 지지도는 2.2%p 상승했고, 보수교육감은 0.4%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교육감을 살펴보면, 서울 조희연 교육감이 37.6%의 긍정평가로 5월 대비 한 계단 상승한 13위를 기록했고, 경기 이재정 교육감(36.0%)과 인천 이청연 교육감(31.7%) 역시 한 계단씩 상승하여 각각 15위, 16위를 기록했다. 이번 6월 전국 시도 교육감의 평균 직무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5월 대비 1.4%p 오른 42.6%, 부정평가는 1.1%p 내린 34.3%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일부터 7월 3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8,5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전화(IVR, interactive voice response) 방식으로 유선전화 임의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방법으로 조사했고, 통계분석은 ‘2개월 이동(two-month rolling)'' 시계열 자료 분석 기법에 따라 17,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8%p, 응답률은 6.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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