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일일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
▲ <사진=SBS 일일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

[폴리뉴스 오현지 기자]'어머님은 내 며느리' 김혜리 때문에 심이영의 자존감이 바닥까지 떨어졌다.

7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 12회에서 유현주(심이영 분)는 죽은 남편 집에 살 수도, 친정에 손을 벌릴 수도 없는 처지에 놓였다.

이날 '어머님은 내 며느리' 방송에서 오빠인 유재용(최성호 분)는 아내 강은혜(이진아 분)와 다퉜다. 유재용은 대출을 받아서라도 유현주의 방을 구해주기 원했다. 하지만 강은혜는 강력히 반발했다. 강은혜는 "그 집에서 살다가 형편아 되면 나오라고 해라. 결혼해서 지금까지 빚 갚았다"며 경제적 지원을 거절했다. 

친정엄마인 서미자(권재희 분)도 힘이 없었다. 서미자는 며느리인 강은혜에게 "내가 돈이라도 많으면 너희 마음고생 안 시켰을 것"이라며 미안해 했다.

유현주는 혼자 거처를 물색했다. 그러나 소개 받은 방은 마땅치 않았다. 어쩔 수 없이 유현주는 추경숙(김혜리 분)의 집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이에 서미자와 유현주는 함께 추경숙의 집에 갔다. 서미자는 조심스럽게 "얘가 부득불 온다고 한다. 사부인을 옆에서 모신다고 하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미 유현주는 죽은 추경숙의 아들인 김정수(이용준 분)의 아이를 가진 상태. 

추경숙은 유현주를 고운 시선으로 보지 않았다. 추경숙은 생전 김정수와 유현주 사이를 질투하며 괴롭혔던 터였다. 특히 추경숙은 아들 김정수가 입덧하는 유현주를 위해 자몽을 사러 갔다가 변을 당한 것에 대해 불만이 컸다. 추경숙은 유현주 때문에 아들이 비명횡사했다고 생각했다.

그런 추경숙 반응에 서미자는 실망하며 "여기다 두면 홑몸도 아닌 애가 눈칫밥 먹겠다"고 말했다. 

마지못해 추경숙은 "잘 왔다. 이제 같이 살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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