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경찰·시민 등, 고귀한 희생 칭찬·격려 지원

에쓰오일은 지난해 12월 18일 서울 서초소방서 대강당에서 ‘2014년 소방영웅 시상식’을 개최하고 ‘올해의 영웅 소방관’ 8명에게 표창장과 상금 9000만 원을 수여했다. <사진=에쓰오일 제공>
▲ 에쓰오일은 지난해 12월 18일 서울 서초소방서 대강당에서 ‘2014년 소방영웅 시상식’을 개최하고 ‘올해의 영웅 소방관’ 8명에게 표창장과 상금 9000만 원을 수여했다. <사진=에쓰오일 제공>
[폴리뉴스 박효길 기자] 에쓰오일이 우리 사회의 진정한 영웅을 찾아 칭찬하고 격려하는 프로그램 ‘영웅지킴이’를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에쓰오일의 사회공헌활동은 회사 여건에 최적화된 전략과 진정성, 효과성, 적시성 3대 원칙을 바탕으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뤄져 아름다운 조직문화로 정착되고 있다.

희생정신 발휘한 영웅 지원하는 ‘영웅지킴이’

타사와 차별화되는 에쓰오일의 사회공헌활동은 영웅지킴이다. 이 영웅지킴이는 힘든 근무여건에서도 각종 재난에서 국민들을 지켜주는 소방관, 희생정신과 용감한 시민정신을 발휘한 의인들이 지원대상이다.

소방영웅지킴이 활동 내용을 보면 모범 소방관 표창, 순직 소방관 유가족 위로금 지급, 부상 소방관 격려금 지원, 순직 소방관 유자녀 학자금 지원, 소방관 부부 휴(休) 캠프 등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25일 에쓰오일은 순직 해경영웅 유자녀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3월 전남 신안군 가거도에 사는 초등학생이 급성 맹장염에 걸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해경 응급헬기가 악천후 속에서 바다에 추락했다. 추락 8일 만에 인양된 헬기에는 서해본부항공단 소속 고(故) 백동흠 경감도 타고 있었다. 해상 근무 기간이 20년이 넘는 베테랑이자 아내와 세 자녀를 둔 행복한 가정의 믿음직스러운 가장이기도 했던 백 경감의 안타까운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슬픔에 잠겼다. 에쓰오일은 어린 생명을 구하기 위해 숭고한 희생정신을 실천한 백 경감을 비롯한 해경영웅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기 위해 유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지난달 25일 인천 연수구 송도에 있는 해양경비안전본부 국제회의실에서 해양경비안전본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순직 해양경찰 유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20명에게 4000만 원을 전달했다. 에쓰오일은 초·중·고등학생 유자녀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자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이창재 에쓰오일 부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다 순직하신 자랑스러운 해양경찰관분들께 깊은 감사를 표하며 그 자녀들을 에쓰오일이 후원하게 돼 매우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에쓰오일은 위험한 상황에도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해양경찰과 가족들을 위한 체계적이고 다양한 해경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펼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위험에 처한 이웃 도운 ‘시민영웅’ 시상 나서기도

지난해 11월 에쓰오일은 2014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을 열고 시민영웅의 의로운 희생정신을 격려했다. <사진=에쓰오일 제공>
▲ 지난해 11월 에쓰오일은 2014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을 열고 시민영웅의 의로운 희생정신을 격려했다. <사진=에쓰오일 제공>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에쓰오일은 2014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을 열고 시민영웅의 의로운 희생정신을 격려했다.

지난해 5월 매봉역을 지나던 지하철 3호선 열차에서 대구 지하철 참사를 떠올리게 하는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다. 방화범이 전철 객실 안에서 시너와 부탄이 담긴 가방에 불을 붙인 것이다. 마침 사고 열차 칸에 타고 있던 역무원인 권순중(46) 씨가 주변 탑승객에 119 신고를 요청하고 신속하게 소화기를 찾아 가슴까지 치솟는 불길을 진압해 대형 인명피해를 막았다. 권 씨는 “이 불을 꺼야 내가 살고, 끄지 못하면 모두 죽는다고 생각했다”면서 “계속 소화기를 갖다 주는 등 시민들의 도움이 있어 큰 참사를 막았다”고 밝혔다.

고등학교 단짝 친구인 박지현(16), 한수지(16) 양은 지난해 8월 버스정류장 건너편에 할머니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두 학생은 119에 바로 신고한 뒤 휴대전화로 상담원의 지시에 따라 할머니의 고개를 젖혀 기도를 확보하는 등 응급처치를 시행해 생명을 구했다. 박지현 양은 “쓰러진 할머니를 발견했을 때 그냥 지나치고 싶지 않았다”면서 “처음 해보는 응급처치였지만 상담원 지시에 따라 침착하게 따라 하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이처럼 위험에 처한 이웃을 도와 생명을 구한 ‘숨은 영웅’들을 격려하는 뜻깊은 시상식이 열렸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12월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2014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을 열고 위험에 처한 이웃을 구하기 위해 의로운 희생정신을 발휘한 올해의 시민영웅 16명을 선정해 상금 1억4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 CEO,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수상자와 가족 6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시상식에서 에쓰오일은 유기견으로부터 공격받고 있던 어린이를 구조한 김민수(36)씨, 물에 빠진 어린이를 구하려 직접 바다에 뛰어든 김충성(34) 씨, 폭발위험이 있는 차량에 갇힌 운전자를 구한 남궁윤(36) 씨, 흉기를 든 살인 용의자를 격투 끝에 붙잡은 이대식(46) 씨 등 위험한 상황에서 용기를 발휘한 시민영웅들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나세르 알 마하셔 최고경영자(CEO)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이웃을 돕기 위해 나선 여러분들이 이 사회의 진정한 영웅들”이라면서 “앞으로도 에쓰오일은 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영웅분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지난 2008년부터 용감한 시민정신을 발휘해 위험한 상황에서 이웃을 구한 의인들을 격려 및 지원하기 위해 시민영웅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외에도 에쓰오일은 지난해 11월 순직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 3000만 원을 지급, 지난해 8월 순직 소방관 자녀 78명에 장학금 2억 원 지급, 지난해 7월 광주 헬기 추락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지급하는 등 지난 2006년 프로그램 시작 이후 다양한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어렵게 근무하시는 소방관들이 시민들을 지키기 위해 애를 쓰시는데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차원에서 가장 필요하다고 보고 시작하게 됐다”며 “이분들이 (에쓰오일의 지원으로 인해) 보람을 갖고 사기가 진작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