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오현지 기자]'가면' 유인영이 독해졌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가면'에서 최미연(유인영 분)과 민석훈(연정훈 분)이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면' 방송에서 최미연은 민석훈과 사격장에서 아찔한 대화를 나눴다. 최미연이 먼저 "선수들은 사격할 때 표적보다 자신의 몸에 집중한다. 표적에 집중할 경우 몸이 흔들려서 표적은 다른 곳으로 간다"고 맒누을 열었다. 

민석훈은 직감적으로 자신을 표적으로 여기는 것을 알았다. 민석훈은 "그래서 당신 표적이 무엇이냐?"고 물었고 최미연은 "민석훈. 당신이다"고 대답해 팽팽한 기 싸움을 이어갔다.

민석훈은 당하고 있지 않았다. 최미연의 아버지 최회장(전국환 분)에게 동영상을 보냈다. 민석훈은 자신을 밝히지 않은 채 서은하(수애 분)를 죽이는 최미연의 모습을 찍은 동영상을 보낸 것이다. 

민석훈은 동영상과 함께 "최미연이 살인미수라는 증거 동영상이다. 최민우에게 지분 50%를 넘기고 경영권 승계를 발표해라"라고 요구했다. 

최미연을 보호하기 위해 민석훈의 요구를 수용할 수밖에 없는 최회장. 최회장은 최미연에게 "새 아가(변지숙)를 그만 괴롭혀라"라고 단속했다.

민석훈과 대결하며 악녀 기질을 보인 최미연도 동생 최민우(주지훈 분)에겐 나약했다. 최민우는 변지숙에 대해 폭로한 최미연에게 원망을 늘어놓았다. 최민우는 "말하지 말지. 계속 잘 지냈을 텐데"라고 말했다. 최미연은 그런 최민우를 쓸쓸히 바라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