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대우인터 기획재무본부장, 경영쇄신 주도 가치경영실장에 선임

포스코는 전날 경영쇄신안을 발표한 데 이어, 16일에는 최고 경영진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며 경영쇄신 의지를 확고히 했다. <사진=연합뉴스></div>
▲ 포스코는 전날 경영쇄신안을 발표한 데 이어, 16일에는 최고 경영진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며 경영쇄신 의지를 확고히 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전수영 기자] 포스코가 뼈를 깎는 경영쇄신안을 발표한 데 이어 경영진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며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16일 포스코에 따르면 경영쇄신 작업을 주도할 포스코 가치경영실장에 최정우 대우인터내셔널 기획재무본부장(부사장)이 선임됐다.

최 부사장은 포스코 재무실장, 포스코건설 경영전략실장, 포스코 정도경영실장을 역임했으며 지난달 전병이 대우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장이 사임한 뒤 대표이사 직무를 맡아왔다.

전임 조청명 가치경영실장은 지난달 대우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매각 관련 발생한 논란으로 인해 포스코플랜텍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조용두 가치경영실 경영지단담당 상무는 포스코건설 경영기획본부장(전무)으로, 오숭츨 가치경영실 상무는 포스코그린가스텍 경영전략본부장(상무)로 이동했다.

이로써 그룹 전방의 구조조정을 이끌어온 가치경영실의 주요 임원들이 바뀌었다.

윤동준 포스코 경영인프라본부장(부사장)은 포스코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윤 사장은 지난 3월 정기인사에서 포스코 대표이사에 선임됐었다.

윤 사장이 자리를 옮김에 따라 포스코는 3인 대표이사 체제에서 권오준 회장과 김진일 철강생산보부장(사장) 2인 체체로 변경됐다.

신임 경영인프라본부장에는 황은연 포스코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이 선임됐다.

정창화 포스코건설 CR센터장(전무)가 홍보업무를 총괄하는 포스코 PR실장에 발탁됐다.

포스코는 전날인 15일 기업설명회에서 계열사를 절반으로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하는 5대 경영쇄신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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