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평가 1위 홍준표, 2위 박원순, 3위 윤장현

[폴리뉴스 정찬 기자]2014년 8월부터 2015년 6월까지 총 11회 실시한 「월간 정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평가 조사」의 최종 집계 결과, 경북 김관용 도지사가 11개월 평균 65.5%의 ‘잘한다’는 긍정평가로 전체 17명의 시도지사 중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JTBC와 리얼미터가 실시한 전국 시도지사 평가조사에서 김관용 지사는 지난 해 8월과 9월 처음 두 번의 조사에서 1위에 올랐고, 작년 11월 조사부터 올해 5월 조사까지 7회 연속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평균 63.1%의 긍정평가를 받은 충남 안희정 도지사가 차지했다. 안 지사는 가장 최근 조사인 6월 조사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고, 작년 8월과 9월 그리고 작년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6회 연속 2위에 오른 바 있다.

3위는 강원 최문순 도지사로 평균 57.7%의 긍정평가를 받았다. 최 지사는 작년 11월 조사에서 자신이 기록한 가장 높은 순위인 2위에 오른 바 있다. 이어 김기현 울산시장과 이낙연 전남지사가 평균 56.5%의 긍정평가로 공동 4위, 원희룡 제주지사(56.3%)가 6위, 이시종 충북지사(55.0%)가 7위, 이춘희 세종시장(53.3%)이 8위, 박원순 서울시장(51.3%)이 9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남경필 경기지사(49.9%), 권영진 대구시장(47.1%), 홍준표 경남지사(46.1%), 송하진 전북지사(44.8%), 서병수 부산시장(43.2%), 권선택 대전시장(42.3%), 유정복 인천시장(41.2%), 윤장현 광주시장(38.5%)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가 가장 높은 광역단체장은 경남 홍준표 도지사로, 홍 지사는 평균 41.8%의 ‘잘못한다’는 부정평가를 받았다. 부정평가 2위는 박원순 서울시장(37.5%), 3위는 윤장현 광주시장(37.0%)으로 나타났다.

이어 유정복 인천시장(34.3%), 권선택 대전시장(32.2%), 서병수 부산시장(31.2%), 원희룡 제주지사(29.5%), 남경필 경기지사(28.2%), 이시종 충북지사(26.4%), 송하진 전북지사와 최문순 강원지사(25.8%), 권영진 대구시장(24.1%), 이춘희 세종시장(23.8%), 김기현 울산시장(19.8%), 안희정 충남지사(18.6%), 김관용 경북지사(16.6%), 이낙연 전남지사(16.2%)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전국 평균 긍정평가는 51.1%, 부정평가는 27.5%로 집계됐다. 이 조사는 2014년 8월부터 2015년 6월까지 총 11회에 걸쳐, 매월 조사마다 3~5일간 19세 이상 전국 17개 광역시도 주민 총 93,500명(매월 8,5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실시했고, 통계분석은 ‘2개월 이동(two-month rolling)’ 시계열 자료분석 기법에 따라 17,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8%p, 응답률은 4~6%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