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수목드라마 '어셈블리' 캡처>
▲ <사진=KBS 2TV 수목드라마 '어셈블리' 캡처>

[폴리뉴스 오현지 기자]'어셈블리' 정재영이 출마 선언 이후 국회의원으로 서서히 변모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어셈블리'에서 우여곡절 끝에 진상필(정재영 분)이 공천을 받아 선거운동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어셈블리' 방송에서 진상필은 아이들을 만나 사진을 찍고 시장 상인들에게 자신을 알렸다. 진상필은 큰 문어를 들면서 친서민적인 이미지를 쌓았다.

시장 유세를 마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려는 진상필에게 노조원 2명이 나타났다. 그들은 진상필에게 달걀을 던졌다. 달걀을 맞은 진상필은 침착하게 대응했다. 그들은 "너 금배지를 달려고 투쟁 접었냐?: "얼마나 잘 먹고 잘사는지 지켜보겠다" 는 등 악담을 늘어놓고 사라졌다. 

그러나 변성기(성지루 분)가 나타나 "저 두 사람 제일 먼저 취업 원서 넣었다"면서 진상필을 응원했다. 변성기는 "한달 반 뒤에 취업한다"며 진상필의 선거운동을 도왔다.

진상필은 선거운동이 끝난 후 배달수(손병호 분)와 만났다. 진상필은 배달수에게 "'낙선'이란 단어를 쓰면 법에 걸린다더라"라며 말을 걸었다. 배달수는 진상필의 눈도 쳐다보지 않았다. 진상필은 배달수에게 약을 주면서 "단식하면 회충약을 꼭 먹어야 한다"며 살갑게 챙겼다. 

그러나 배달수는 "내 눈앞에서 사라져라"고 발끈했다. 진상필은 "나를 도와 달라. 나중에 좋은 자리 나면 옮기자"며 국회에서 함께 일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배달수는 눈도 끔쩍하지 않았다. 

진상필은 최인경(송윤아 분)에게까지 거절당했다. 당선 후 진상필은 최인경에게 "보좌관을 해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 최인경은 과거 경력을 운운하며 화를 냈다. 그런 최인경을 백도현(장현성 분)이 자제시키려 했지만 실패했다.

진상필은 최인경의 능력에 감동한 상태. 최인경의 자료대로 하니 승리했다는 말과 함께 "국회의원을 잘해야 한다. 국민은 둘째치고 좋아하는 형이 있는데 그 형을 봐서라도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상필은 "내 대가리로는 앞으로도 절대 모를 거다. 근데 진짜 저 잘해야 한다. 최인경 씨는 적어도 제가 뭘 해야 되는지 아시지 않느냐?"고 설득했다.

그러나 최인경은 끝내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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