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 의견 주주 의견 겸허히 듣고 소통 확대할 것”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양사 대표는 17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합병계약서 승인의 건 찬성 통과가 결정된 것에 대해 “새로운 삼성물산으로 거듭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은 김봉영 제일모직 사장(왼쪽)과 김신 삼성물산 사장이다. <사진=삼성, 삼성블로그>
▲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양사 대표는 17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합병계약서 승인의 건 찬성 통과가 결정된 것에 대해 “새로운 삼성물산으로 거듭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은 김봉영 제일모직 사장(왼쪽)과 김신 삼성물산 사장이다. <사진=삼성, 삼성블로그>
[폴리뉴스 박효길 기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양 사 대표는 17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합병계약서 승인의 건 찬성 통과가 결정된 것에 대해 “새로운 삼성물산으로 거듭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 사 대표는 합병 안건 통과에 대해 “그동안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주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양 사 대표는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은 이번 합병을 통해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얻게 됐다”며 “양 사의 사업적 역량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회사의 가치를 높여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양사 대표는 반대 의견에도 귀 기울이겠다고 했다. 양 사 대표는 “반대 의견을 주신 주주분들의 뜻을 겸허하게 새겨듣고 앞으로 소통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주친화 정책과 글로벌 스탠더드 경영과 사회공헌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양사 대표는 “기업 가치와 주주 권익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해 주주는 물론 고객과 사회로부터 사랑받는 회사가 될 것을 약속 드리며 주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각각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계약서 승인의 건을 통과시켰다.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5층 대회의실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제일모직과의 합병계약서 승인의 건을 찬성률 69.53%로 가결했다. 제일모직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9시 서울 중구 태평로 2가 삼성생명 빌딩 1층 컨퍼런스홀에서 임시 주총을 열고 삼성물산과의 합병계약서 승인의 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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