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 캡처>
▲ <사진=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 캡처>

[폴리뉴스 오현지 기자]'여자를 울려' 하희라가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할까.

지난 1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에서 나은수(하희라 분)가 정덕인(김정은 분)에게 상처를 주는 등 악행을 계속 했다. 

이날 '여자를 울려' 방송에서 나은수에게 정덕인은 "나를 달래러 온 것이냐? 아니면 염장 지르러 온 것이냐?"며 따졌다.

나은수는 정덕인에게 "달래러 왔다"고 뻔뻔한 거짓말을 했다. 이어 나은수는 "수십억 던져주면서 염장 지르는 사람이 어디에 있느냐? 돈 왜 안 받느냐? 감사히 받아야지. 천하디천한 인생이 어디서 돈 귀한 줄도 모른다. 이 정도면 아들 목숨값으로 과분하다"고 공격했다.

앞서 강태환(이순재 분)은 정덕인에게 거액을 주며 정덕인 아들 죽음을 무마시키려 했다. 그러나 정덕인은 거절했다. 

나은수는 정덕인의 속을 긁은 것도 모자라 최홍란(이태란 분)과 쿵짝이 맞았다. 강진우(송창의 분)가 아들 강윤서(한종영 분)와 외국에 가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정덕인이 아들 죽음에 강윤서가 연관된 것을 알고 분노했다. 이에 정덕인을 설득하지 못한 강진우는 아들과 함께 한국을 떠나기로 한 것이다.

최홍란은 나은수에게 "원히 안 돌아오지도 모른다고 하더라. 화끈하게 이겼다"며 자랑스럽게 말했다. 나은수 역시 웃었다.

하지만 강태환이 나은수에게 강진우의 외국행을 말리라고 명령했다. 강태환은 강진우 대신 강진명(오대규 분)에게 강윤서와 함께 나가라고 한 것이다. 강태환은 "욕심 때문에 형을 죽인 자식을 회사에 둘 수 없다"고 했다.

나은수는 반발했다. 하지만 강태환은 "욕심이 아니었다면 무엇때문이었나? 그 답을 네가 알아내라. 너라면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 좋은 머리로 알아내지 못할 게 무엇이냐? 아니면 진명이 대신 외국에 보내줄까?"라며 나은수의 입을 막았다. 

특히 강태환은 "어차피 니들 한집에서 사는 것이 힘들지 않으냐? 결혼 전에는 어떤 사이였냐"고 물었고 나은수는 대답하지 못했다.

강태환은 "억울하면 네 손으로 진우를 말려라. 진우 인생이 걱정돼서 결혼도 말린 것 아니냐? 이번에도 그 녀석 외국 나가겠다는 거를 말려라"고 재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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