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층간 소음 문제로 아랫층 이웃을 살해한 혐의로 49살 이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19일 부천 원미경찰서는 층간 소음문제로 아랫집 주민에게 흉기를 휘둘려 1명을 사망케하고 1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이 남성을 구속했다.

앞서 이 씨는 지난 17일 자정쯤 원미구의 한 연립주택 앞에서 아래층에 사는 21살 박모 씨와 박 씨의 어머니 장모 씨를 흉기를 휘둘러 아들이 숨지고 어머니 박 씨가 중태에 빠졌다.

경찰은 이 씨가 범행을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지만 피해자가 이 씨를 범인으로 지목했고 범행에 사용된 흉기도 확보한 만큼 혐의 입증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경찰조사결과 이웃 주민들은 이 씨가 평소 정신이상 증세를 보였으며 층간 소음 문제로 장 씨 모자와 종종 다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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